비채아트뮤지엄은 20세기 미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의 회고전《피카소 탄생 140주년 특별전 (Into the Myth)》展을 8월 29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피카소 진품 명화전으로 파리 국립피카소미술관 소장의 걸작 110여 점으로 구성된다. 피카소는 서양미술사의 전통을 존중하며 이것을 교훈 삼아 창작적 진화를 도모하였고, 예술을 통해 삶을 파괴하는 악을 고발하였으며 인류애를 실현하는데 노력했던 예술가이다. 그의 창작은 순수미술을 넘어 창작의 모든 분야에서 방대하게 이루어졌다. 회화 뿐만 아니라 천부적인 데생 실력으로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창작열로 수만 점에 달하는 종이 작품을 남겼으며 조각과 도자기, 무대디자인과 장식, 사진 등 전방위 예술을 지배하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서양미술사의 독보적 예술가 피카소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보며 그의 신화 속으로 여행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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